배우 강한나가 '달의 연인'을 마치는 소감을 밝혔다.

강한나는 1일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종영을 앞두고 "'달의 연인'을 촬영하면서 좋은 감독님과 멋진 배우들, 최고의 스태프 분들과 함께 고생하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희 드라마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한 회 한 회 지켜봐주시고, 또 사랑해주셔서 방송이 되는 동안 더욱 행복했다"고 했다.

강한나가 '달의 연인' 마지막 회 방송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 News1star / 판타지오



강한나는 또 "특히 이번 작품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뜻깊은 작품이었다. 연화를 이해하고 잘 표현해내고 싶었던 모든 순간들이 연기적으로도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되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연화를 미워해 주신 분들, 예뻐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강한나는 '달의 연인'에서 제 손으로 황제를 만들고 가문을 지키려 하는 황보연화 역을 맡았다. 권력에 욕망을 가진 독기 어린 눈빛과 표정 연기로 캐릭터를 살려냈다.

 

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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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지혜가 욱 하는 캐릭터로 웃음을 줬다.

서지혜는 지난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유재석과 주인-아바타 팀을 이뤄 게임에 나섰다.

줄넘기 게임을 앞두고 각 팀은 시뮬레이션을 해봤다. 민호, 개리 팀이 무리없이 줄넘기를 이어가자 모두 감탄을 내뱉었다. 이어 서지혜와 유재석도 연습을 해봤다.

서지혜가 화가 많은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 News1star / SBS '런닝맨' 캡처



잘 하는 듯 하다가 멈추자 서지혜는 "왜 걸렸어요?"라고 유재석에게 따졌다. 이날 방송에서 계속 욱 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지석진은 "불만이 많으셔"라고 한마디했다. 유재석 역시 "주인님이 화가 나셨다"며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1스타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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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과 이민호가 스펙터클한 첫 만남을 갖는다.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31일 인어(전지현 분)와 허준재(이민호 분)의 첫 만남이 담긴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전지현은 바로 주먹을 날릴 기세로 이민호와 대치하고 있다. 입 주변에 음식물을 잔뜩 묻힌 우스꽝스러운 모습인 것도 모르는지 진지한 얼굴로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속 이민호, 전지현의 첫 만남 모습이 공개됐다. © News1star /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이민호는 갑작스러운 인어의 습격이 당황스러운 모습이다. 안절부절못하면서도 침착하게 상황을 정리해보려 애쓰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또 이민호에 의해 손과 몸이 묶인 전지현과 그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이민호의 모습도 담겨 있다. 자신을 습격한 인어의 얼굴을 증거로 남기려는 이민호와 이 상황이 어리둥절한 전지현은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인어가 준재를 습격하면서 이들의 인연이 시작된다.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을 가진 이들에게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큰 재미를 안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내달 1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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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에 대해 언급했다.

구혜선은 최근 발간된 여성중앙에서 가을 산책을 주제로 한 화보를 선보였다. 그는 한층 더 여유로워진 분위기는 물론 성숙함이 더해진 외모를 드러냈다.

구혜선은 인터뷰에서 안재현과 결혼식을 올리지 않는 대신 그 비용을 기부하기로 마음 먹은 이유와 신혼 생활, 그리고 내면의 변화에 대해 밝혔다.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 News1star / 여성중앙



그는 "현 시대의 결혼식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고 무엇 때문에 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비록 특별하지 않은 우리가 기부라는 의미를 거창하게 남용한 걸까 송구스러운 마음도 있지만 젊은이들의 작은 움직임으로 받아들여 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또 남편 안재현에 대해 "남편과는 대화가 거의 우주 끝까지 간다. 생긴 것과는 다르게(?) 굉장히 열심히 사는 사람이고 저와는 또 다르게 생각이 많은, 대화가 되는 사람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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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전문 뉴스통신 '뉴스1스타' 입니다.

육지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인어 전지현과 신비로운 그를 궁금해하는 이민호가 만났다.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28일 전지현, 이민호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포스터에는 호기심 가득한 전지현과 이민호의 모습, 서로 대화를 나누는 듯한 카피가 더해졌다.

전지현은 푸른 바다 한가운데에서 살짝 고개를 내민 채 신기한 것을 발견한 듯 한 곳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낯선 환경에 대한 경계심에 조심스러운 제스처를 취하면서도 호기심을 감추지 못하면서 "궁금해?"라는 카피와 맞아떨어지는 모습이다.
  

전지현 이민호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 News1star /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이민호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머리와 편안한 옷차림으로 바깥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궁금해…"라는 문구와 함께 사연이 있는 듯한 눈빛은 아련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전지현과 이민호가 스페인에서 만나기 직전의 상황"이라며 "스펙터클한 첫 만남을 가진 이들의 모습이 곧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내달 1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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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전문 뉴스통신 '뉴스1스타' 입니다.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가 51회 종영까지 4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아직 풀지 못한 이야기가 넘쳐나 시청자들의 우려를 더하고 있다. 당초 '옥중화'는 전옥서에서 나고 자란 천재 소녀 옥녀(진세연 분)가 세상의 온갖 기인들을 만나고난 뒤, 외지부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그리기로 했으나 이 같은 맥락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그저 옥녀의 출생의 비밀과 관련한 이야기만 풀어내고 옥녀가 신분을 되찾은 후 정난정(박주미 분)에게 반격하려는 이야기로만 흘러가고 있는 것. 외지부는 옥녀의 양아버지 지천득(정은표 분)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등장한 직업적 장치로만 소비됐을 뿐, 백성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겠다는 옥녀의 의지는 이제 어디에도 없다. 

또 의적 임꺽정, 명기 황진이, 의녀 대장금은 언제 쯤 등장할 것인지 모두의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당대의 기인 토정 이지함, 풍수가 전우치는 극 초반부터 옥녀를 돕는 인물들로 등장했고, 전우치는 현재 옥녀 상단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활약 중이다. 그 과정에서 이지함과 전우치에게 옥녀가 무엇을 배웠는지 과정이 생략된 탓에, 옥녀가 어떤 일에든지 능수능란한 희대의 천재 캐릭터라는 점 또한 이질감만 안기고 있다. 그 때문에 임꺽정과 황진이, 대장금과는 무엇을 할지도 미지수. 게다가 요즘 옥녀는 심지어 명나라 사신단과 중국어로 인삼까지 거래하는 등 어학에도 상당한 천재력을 발휘해 시청자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역대 드라마 남자 주인공들의 분량이 실종됐던 케이스가 주목받고 있다. © News1star DB



무엇보다 '옥중화'가 비난을 사고 있는 이유는 불분명한 러브라인 때문이기도 하다. 옥녀와 윤태원(고수 분)의 지지부진한 애증의 러브라인은 극 초반부터 지적돼 왔고, 급기야 윤태원은 명종(서하준 분)이 등장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분량이 대거 실종돼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윤태원이란 인물에 대한 감독과 작가의 애정 어린 시선이 결여된 탓에 더이상 옥녀와 윤태원의 케미스트리는 발휘되지 못했다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윤태원은 남자주인공의 미덕과 기능을 전부 상실했고, 역대 '남주 실종 사건'에 회자될 만한 오명을 떠안은 인물로 남게 됐다는 점 때문에 '옥중화'의 제작진은 어떠한 이유로도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역대 '남주 실종 사건'으로 회자되고 있는 대표적인 배우들로는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박해진, MBC 드라마 '신들의 만찬'과 '화려한 유혹'의 주상욱이 있다. '치즈인더트랩' 당시 유정 선배 역을 맡은 박해진은 홍설(김고은 분)과 백인호(서강준 분)의 갈등과 여타 인물들이 커플로 성사돼 가는 과정에서 분량이 실종돼 버렸고 주상욱은 '신들의 만찬'에서 서브 남자 주인공이었던 이상우에 밀려 쓸쓸하게 퇴장했던 이력이 있다. 당시 여자 주인공이었던 성유리와 이상우가 맺어지는 반전 결말은 시청자들에게도 적지 않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게다가 주상욱은 '화려한 유혹'에서도 '할배 파탈' 정진영과 최강희의 아슬아슬한 러브라인에 잠시 밀려나 있기도. 

또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의 윤현민과 SBS 드라마 '상류사회'의 성준도 분량이 실종되는 아픔을 맛봤다. 윤현민은 '내 딸, 금사월'에서 강찬빈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금사월(백진희 분)과 오혜상(박세영 분) 간의 복수극에 밀려나 있었고, 역대 호구 캐릭터라는 오명도 떠안은 바 있다. 너무나 쉽게 오혜상의 계략에 휘말리고 금사월과 만남, 이별을 반복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피로감만 안기며 전혀 매력적이지 못한 캐릭터로 기억되고 있다. 성준 역시 유창수(박형식 분), 이지이(임지연 분) 커플의 인기가 날로 커져가면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줄어든 느낌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상류사회'로 가장 큰 수혜를 본 이들은 박형식과 임지연이었다. 

사전제작 드라마가 아닌 이상, 시청자들의 반응과 현장 혹은 외부 상황에 따라 본래 의도와 다르게 드라마 내용이 수정되거나 인물들의 분량이 대폭 수정되는 일은 종종 있어 왔다. 하지만 드라마의 얼굴이라고도 할 수 있는 주연 배우들에 대한 분량 수정은 확실히 다른 문제다. 시청자들이 이러한 변화를 가장 쉽게 눈치 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박해진 역시 반 사전제작 드라마였던 '치즈인더트랩' 종영 이후 초기 기획 단계와는 다르게 이야기가 흘러가고 작품성이 훼손된 데 따른 안타까운 심경을 내비친 바 있다. 이는 배우는 물론, 작품과 시청자 모두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모두가 간과할 순 없는 부분이었다. 

'옥중화' 역시 납득이 되는 선에서 이야기를 펼쳐내고 출연진의 분량을 조절해야 했지만, 명종의 비중을 늘리느라 정작 시청자들이 가장 호기심을 가졌던 부분들을 대거 놓치고 가고 말았다. '옥중화'가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진행됐던 기자간담회 당시 이병훈 PD는 "시청자의 마음을 읽으려고 했는데 생각과 다른 점이 많다"며 옥녀와 윤태원의 러브라인을 자신있게 예고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실존인물인 명종조차 옥녀를 보호하기 위해 후궁 첩지를 내리려는 안일한 왕으로 소비되고 말았고, 이병훈 PD는 여전히 시청자들의 마음을 읽지도 못했다. 그 뿐 아니라 러브라인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속시원히 해결하지 못했다는 치명적인 오점도 함께 남겼다.

 

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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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박영선이 이혼을 조심스럽게 묻는 게 더 불편하다고 밝혔다.

박영선은 지난 2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새로운 친구로 등장했다. 김광규는 박영선이 자신을 보고 싶어했다는 말에 쑥스러운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김광규, 이연수, 박영선은 함께 중국 음식을 먹으며 식사를 했다. 대화 중 김광규는 "실례지만 어떻게.."라며 박영선의 현재 상태를 궁금해하면서도 눈치를 봤다.

박영선이 이혼을 한 상태라고 밝혔다. © News1star / SBS '불타는 청춘' 캡처



그러자 박영선은 버럭하며 "이혼했어요!"라고 속시원하게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지금의 상태에 대해 조심스러워하더라. 결혼도 선택이고 이혼도 선택이지 않나. 힘들게 나한테 물어보는 게 내가 더 힘들다"며 이혼을 말하는 것에 전혀 거리낌이 없다고 했다.

 

뉴스1스타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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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과 이민호가 2차 티저 영상을 통해 웃음을 유발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연출 진혁) 측은 25일 SBS 홈페이지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전지현, 이민호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바다에서 나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누군가를 몰래 쳐다보던 전지현은 이민호에게 "넌 이제 나 기억 못 할거야"라며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말을 한다. 그는 마지막까지 이민호의 눈을 쳐다보며 "그래도 예뻐. 반짝반짝해"라고 하더니 곧이어 "니 눈깔"이라고 내뱉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민호와 전지현이 로맨틱 코미디 분위기의 티저를 선보였다. © News1star / SBS '푸른 바다의 전설' 2차 티저 캡처



또 인기척에 놀라 일어난 이민호는 자신의 옷을 입은 채 옷장에 숨어든 전지현을 마주하고 놀란다. 뒤이어 전지현의 발차기 한방에 방 끝까지 날아간 이민호의 모습과 다시 옷더미에 조용히 얼굴을 파묻은 전지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당황한 이민호가 "나 여자라고 봐주고 그런 사람 아니거든?"이라고 소리치자 전지현이 다시 한 번 발차기를 날리며 이민호를 멀리 날려보내는 모습은 흥미를 더욱 돋웠다.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는 이민호의 코믹한 모습과 함께 맨손으로 파스타와 케이크를 먹고 이소룡 흉내를 내는가 하면 이민호가 다가오자 머리카락을 넘기며 수줍은 미소를 짓는 전지현의 모습은 다양한 매력을 예감하게 한다.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육지의 모든 것이 신기한 인어와 그런 인어가 낯선 사기꾼의 예측불허 만남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내달 1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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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 이재진)의 최지우가 보다 입체적이고도 공감가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극 중 사무장인 차금주(최지우 분)가 법조인 중 한 명으로서, 그리고 한 여성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내는 드라마로 1회부터 그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펼쳐내며 주목받았다. 직업적인 면에서의 성장은 물론, 능력 있는 사무장으로 다소 자만했던 지난 날을 반성하고 한 인간으로서 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차금주 캐릭터는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차금주는 완벽하지 않아서 더 공감가고 몰입이 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차금주는 1회에서 노숙소녀 사건으로 인해 변호사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징역 1년형을 선고받으며 감옥에 가게 됐고, 잘 나가던 사무장에서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됐다. 이는 차금주 인생의 전환점이 됐고, 차금주는 이를 계기로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피고를 함부로 예단하지 말라는, 까불지 말라는 원칙을 배웠다"는 당시 차금주의 대사는 사무장으로서 누군가를 단죄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차금주는 보다 인간적인 사무장으로서 성장해 갔다. 

배우 최지우가 매주 방송 중인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활약 중이다. © News1star / 스튜디오드래곤



그렇다고 해서 차금주가 마냥 정의롭고 완벽하게 이상적인 여성 캐릭터인 것도 아니다. 차금주는 자신의 현실과 사무장이라는 직업을 가진 한 사람으로서 끊임 없이 내적으로 갈등한다. 변호사들 곁에서 누구보다 사건의 본질과 변론의 방향을 잘 짚어내는 인물로서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늘 언제나 결정적인 순간 변호사 뒤에 가려져 있어야 하는 현실을 실감하곤 한다. 게다가 차금주는 변호사를 꿈꿨지만 동생 박혜주(전혜빈 분) 뒷바라지와 시험 공포증 때문에 꿈을 일찍이 접고 사무장의 길을 택했기 때문에, 꿈에 대한 갈망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다. 

그 때문에 차금주는 함복거(주진모 분)로부터 골든트리 사무장이 되는 조건 중 하나였던 '변호사 시험 보기'라는 제안도 수락했다. 매번 재판에 참여하면서 변호사와 사무장이 해낼 수 있는 몫이 다르다는 걸 실감하게 되고, 젊음을 바쳐 뒷바라지한 이복동생 박혜주로부터 "언니 같은 일개 사무장이 아니고 오성의 변호사니까"라는 무시도 당하면서 변호사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것. 이 같은 내적 갈등 상황에 직면한 차금주가 향후 변호사 시험을 어떻게 치를지, 사무장으로서의 자부심은 어떻게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차금주 캐릭터는 전적으로 성공에 대한 열망이 전제돼 있는 인물이라 더욱 공감이 간다. 대의를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매번 승률을 가늠하기 어려운 소송도 개인적인 성취를 위해서 맡는 것도 두려워 하지 않는다. 함복거의 물량 공세도 못 이기는 척 수용하며 내심 물질을 좋아하는 마음도 솔직하게 드러낸다. 함복거가 전용 차량을 선물하거나, 비싼 겨울 점퍼를 선물할 때도 능력 있는 사무장으로서 자신이 이를 오너로부터 자연스럽게 받을 수도 있다는 마인드를 지녔다. 이처럼 차금주 캐릭터는 현실에 발을 딛고 성장해 가는 인물이라 시청자도 애정을 가질 수밖에 없다. 향후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그려질 차금주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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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가 분위기 넘치는 비주얼을 과시했다.

MYM엔터테인먼트는 25일 이민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내달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연출 진혁) 속 이민호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스페인에서 진행된 해외 로케이션 촬영 중 포착된 이민호의 모습이다. 이민호는 훤칠한 키와 모델 같은 분위기를 풍기면서 우수에 찬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환한 미소와 웨이브 스타일은 '푸른 바다의 전설' 속 천재 사기꾼 허준재라는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 News1star / MYM엔터테인먼트



허준재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의 호감을 사는 비주얼에 비상한 머리를 겸비한 인물이다. 카이스트를 중퇴하고 비밀 클럽인 멘사모(멘사 출신 사기꾼 모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천재 사기꾼이지만 '없는 사람 돈은 안 먹는다'는 자신만의 사기 철학을 갖고 있다.

이민호는 '상속자들' 이후 3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바탕으로 변신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해졌다.

이민호와 전지현이 호흡을 맞추는 '푸른 바다의 전설'는 지구상 마지막 인어가 천재 사기꾼을 만나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루는 판타지 로맨스다. 내달 16일 첫 방송된다.

 

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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