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의 인어는 어떻게 완성됐을까.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제작진은 21일 전지현이 연기하는 인어의 비밀들을 공개했다.

1회에서 인간들에게 붙잡혔을 당시 인어(전지현 분)의 비늘은 금빛이었다. 그러나 현생에서 인어의 비늘은 은빛이었다. 이는 인어가 각자 고유한 비늘 빛깔을 갖고 있다는 설정에서 비롯된다. 담령(이민호 분)과 금빛 비늘의 인어처럼 현생에서는 준재(이민호 분)가 또 다른 인어와 인연을 만들어 간다. 전생과 현생에서 각각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이다.

'푸른 바다의 전설' 속 인어가 갖고 있는 설정이 공개됐다. © News1star /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캡처



인어의 능력에 관한 궁금증도 있다. 텔레파시를 사용하는 인어는 육지에 온 이후 인간의 언어를 배웠다. 인어는 노트북을 통해 언어와 문화, 싸움의 기술 등을 빠르게 배우는 엄청난 습득력을 보여줬다. 또 폭력배들을 멀리 날려버리는 괴력도 지니고 있었다. 전생에서는 늙은 어부가 "인어에게 잘못 손을 댔다가는 인어가 인간의 영혼을 앗아가 기억을 지워버린다"고 말하며 인간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생긴 인어의 보호 능력을 설명하는 장면도 있었다.

인어 장면은 수심이 깊은 곳에서 유영을 하고 표정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지상 촬영보다 몇 배 더 힘들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전지현은 인어 역할을 위해 유영 훈련에 매진했다. 본 촬영에서도 깊은 수조, 다이빙풀, 수족관, 깊은 바닷속 등에서 연기를 해냈다.

전지현이 인어 연기에 임한 과정이 공개됐다. © News1star /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후반 CG 작업을 위해 전지현은 움직임이 불편한 트렉킹 표시가 된 초록색 크로마 인어 슈트를 입고 모든 수중 촬영에 임했다. 호흡의 문제와 수압의 어려움, 저체온증까지 이겨내며 오랜 시간 수중 촬영을 소화한 것은 물론 아름다운 인어의 모습을 위해 손끝 하나까지 세심하게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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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전문 뉴스통신 '뉴스1스타' 입니다.

한석규가 김사부로서의 위엄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3회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가 강동주(유연석 분)와 윤서정(서현진 분)에게 차례로 일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사부와 강동주는 윤서정의 손목 수술을 함께 진행했다. 김사부는 동맥과 신경, 힘줄 등을 복구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을 30분 만에 이끌어갔고, 강동주는 빠른 속도로 막힘없이 수술을 하는 김사부의 모습에 당황했다.

김사부(한석규 분)가 단호한 자세로 강동주(유연석 분)와 윤서정(서현진 분)을 질책했다. © News1star / SBS '낭만닥터 김사부' 캡처



김사부는 정체를 묻는 강동주에게 "사람 살리는 거. 그게 주종목이다"고 답했다. 김사부의 애매한 답변에 강동주가 분노하자 김사부는 수술실에서 있었던 실수를 짚어내며 "전국 수석으로 패스해도 정작 수술방에서는 석션인지 컷인지도 구분 못하고 버벅댄다"며 질타했다.

이어 김사부는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빨랐다고 변명하는 강동주에게 "주둥이 채우고 실력으로 말하라. 목숨 맡기고 수술대 위에 올라간 환자 앞에서 주절주절 변명 늘어놓지마. 이유 대지 말고 핑계 대지마"라고 일침을 놨다. 이어 "서전은 실전이다. 아까 수술방에서는 니가 못한 거야. 알았냐?"라며 서늘한 눈빛을 보냈다.

김사부는 강동주 뿐만 아니라 윤서정에게도 단호한 가르침을 건넸다. 그는 환자를 맡겠다고 고집하는 윤서정에게 "자해까지 한 놈한테 환자 못 맡긴다. 오늘부로 이 병원에서 자격박탈이야"라며 단호한 처분을 내렸다.

방송 끝무렵에는 자격을 박탈 당한 윤서정이 강동주와 전화 통화를 통해 응급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이 있었다. 현장을 목격한 김사부가 두 사람을 싸늘하게 바라보면서 어떤 처분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다.

 

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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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이민호 주연 '푸른 바다의 전설'이 첫 방송까지 이틀을 앞두고 있다.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연출 진혁)은 지구상 마지막 인어(전지현 분)가 천재 사기꾼 허준재(이민호 분)를 만나 육지 생활에 적응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육지에 온 인어가 겪는 좌충우돌 에피소드와 인간 세상에서 겪는 파란만장한 사건, 그 속에서 인간인 허준재와 펼치는 로맨스는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살아남기 위해 인간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된 인어와 직업 윤리 의식을 탑재한 사기꾼 허준재는 재밌는 판타지 스토리를 펼쳐낼 예정이다.

'푸른 바다의 전설'이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 News1star /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현재의 인어와 준재는 과거의 인어와 담령으로 이어져 있다. 현재에서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과거 인연과 주변 인물들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가운데 인연의 끈으로 묶인 인어와 남자가 어떤 사랑의 결실을 맺을지 등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아울러 인어 전지현, 사기꾼 이민호를 비롯해 성동일, 문소리, 황신혜, 나영희, 최정우 등 중견배우들과 이희준, 신혜선, 신원호 등 배우들이 의기투합한다. 또 '별에서 온 그대' 박지은 작가와 '주군의 태양' 진혁 감독은 스타일리시한 판타지 로맨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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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전지현이 본능에 충실한 코믹한 연기를 예고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9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인어(전지현 분)의 통통 튀는 매력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인어는 지나가는 배를 붙잡고 서울이 어디냐고 당당하게 묻는다.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헤엄치는 것은 식은 죽 먹기라는 듯 웃어 보인 인어는 파스타를 손으로 집어먹거나 어항 속 물고기를 향해 으르렁대면서 허준재(이민호 분)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 News1star / 네이버 TV캐스트 캡처



이어 허준재는 순수한 매력을 뿜어내는 인어에게 손을 내밀면서 인어와 천재 사기꾼 허준재가 만들어낼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오는 1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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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이 '3대 천왕' 녹화에 투입됐다.

이시영은 8일 진행된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녹화에 이휘재 후임 MC로 정식 합류했다.

제작진은 이시영의 발탁에 대해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시영이 보여줬던 건강함과 털털한 성격, 남다른 먹성이 음식 프로그램인 '3대 천왕'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시영이 8일 '3대 천왕' 첫 녹화에 참여했다. © News1star / SBS



이시영은 최근 사전 미팅을 통해 "평소 '백종원의 3대 천왕''과 백종원의 요리 프로를 보며 요리를 배우고 있다. 새로운 요리에 도전하고 탐구해 나만의 요리를 만드는 게 취미다"며 요리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또 "프로 복싱선수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어 음식, 식단에 대한 지식이 대단하더라.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건강하고 진솔한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백종원의 3대 천왕'은 이시영 합류를 기점으로 새로운 포맷과 더불어 트렌드에 맞춘 특별 메뉴와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특집을 선보인다.

이시영의 첫 방송분은 오는 19일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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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이 극강의 매력을 갖춘 인어로 찾아온다.

전지현은 오는 16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연출 진혁)에서 멸종 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 역할을 맡았다. 그는 천재 사기꾼 이민호를 만나 육지 생활에 적응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전지현은 고혹적이고 신비한 분위기부터 발랄하고 순진무구한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심해를 유영하는 모습을 담아낸 사진으로는 상상 속 인어의 모습을 환상적으로 그려내면서 실제 방송에서는 어떠할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전지현이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인어로 변신한다. © News1star /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육지에 올라왔을 때는 신생아처럼 예측할 수 없는 인어의 모습을 그린다. 처음 보는 남자 인간에게 하이킥을 날리거나 커피를 처음 맛보는 등 인간 세상에 발을 내딛은 인어가 보여주는 좌충우돌 적응기로 웃음을 선사한다.

또 처음으로 만난 남자 인간인 천재 사기꾼 이민호와 펼치는 로맨스도 있다. 여기에 성동일, 문소리, 황신혜, 나영희, 최정우, 이희준, 신혜선, 신원호 등 배우들과 빚어낼 에피소드는 다양한 재미를 선사해줄 것으로 보인다.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인어로 변신하는 전지현의 물과 뭍에서의 활약이 새로움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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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이 신비로운 인어의 비주얼을 드러냈다.

SBS 새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4일 인어(전지현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깊은 바닷속으로 잠영하는 인어의 자태는 신비롭고 아름답다. 전지현은 인어에 최적화된 비주얼로 깊고 아련한 눈망울을 보여주고 있다.

인어 전지현의 모습이 공개됐다. © News1star /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전지현은 촬영 현장에서 인어의 유영을 선보이며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상상 속의 신비로운 인어를 그려낼 전지현의 도전이 기대된다.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오랫동안 물속에서 촬영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도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인어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오는 1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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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이 리얼한 연기로 표나리의 사랑스러움을 한껏 끌어올렸다.

공효진은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이화신(조정석 분)의 프러포즈를 알고 말리는 고정원(고경표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밝히고 이화신의 정식 프러포즈를 기다리는 표나리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날 공효진은 실제 연인들이 그러하듯 사소한 것 하나에도 행복해하고 토라지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마지막 방사선 치료를 끝낸 이화신에게 그동안 고생했다고 말하다가 순식간에 그렁그렁한 눈으로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공효진이 사랑스러운 표나리를 그려내고 있다. © News1star / SBS '질투의 화신' 캡처



공효진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는 재미를 더했다. 이화신과 고정원이 말다툼을 하는 상황에서 '속 넓은 정원씨', '속 좁은 기자님'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두 사람의 싸움에 되려 불을 붙였다. 조정석에게 으름장을 놓는 동생을 말리기는커녕 "잘한다", "더해라. 더해"라고 추임새를 넣었다.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받으려 애쓰는 행동 역시 귀여웠다. 혹시나 거절 당할까 두려워 빙빙 돌리며 프러포즈를 하지 않는 조정석 때문에 애가 닳은 공효진은 계속해서 "할 말 없어요?", "지금이 딱이다"며 유도했다. 이내 눈사람 2개를 만들어 "나랑 살자"라는 말에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튕겨보려 했지만 못 참겠다는 듯 냉큼 아기 눈사람 2개를 가져와 놓으며 사랑스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 이화신은 불임 진단을 받았다. 함께 할 미래를 그리며 행복해하던 표나리와 이화신 앞에 다시 먹구름이 몰려 오고 있어 남은 이야기에 더욱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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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전문 뉴스통신 '뉴스1스타' 입니다.

변호사가 되고 싶은 마음까진 이해할 수 있었다. 매번 사건의 핵심을 짚고 변론의 키를 제공하는 이는 변호사가 아닌 사무장이었지만, 늘 변호사 뒤에 가려져 있어야 했고 무시까지 당해야 했다. 본래 꿈이 사무장이 아닌, 변호사였던 만큼 사법고시 응시 제안은 솔깃할 수밖에 없었던 것도 인정한다. 하지만 사무장이 제 아무리 유능해도 법조계에서는 결국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는 현실 팩트만 여러 번 재생산해놓고, 이제와서 최지우를 변호사를 만들려는 것은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 

지난 1일 밤 10시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연출 강대선·이재진) 11회에서는 사법고시에 응시하는 차금주(최지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금주는 시험 도중 또 다시 시험공포증이 재발해 안절부절하지 못했다. 함복거(주진모 분)가 현재 서지아(김민지 분)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후 도망자 신세가 된 만큼, 차금주의 부담은 더욱 가중된 상태였다. 함복거는 차금주를 "차변"이라 부르며 꼭 합격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과 기대를 걸었기 때문. 

최지우가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사법고시에 응시했다. © News1star /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캡처


하지만 차금주는 함복거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순간 떠올리며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법정에서 자신을 믿고 바라보는 피고인의 눈빛을 상상한 것. 차금주는 이때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달았고 시험공포증을 극복하고 문제를 풀 수 있게 됐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 측에 따르면 차금주에게 시험공포증이 있었던 이유는 그가 그간 변호사가 돼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 이유를 시험 중에 돌연 깨달은 차금주는 그 고질적인 시험공포증을 돌연 극복하게 된 것.

방송 말미 차금주의 시험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차금주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주저 앉아 펑펑 울며 오열했고, 골든트리 식구들과 마석우(이준 분)는 그런 차금주를 걱정하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사법고시에 어렵게 합격해서, 감격해서 울거나, 혹은 사법고시에 불합격하고 울거나, 둘 중 하나의 이유로 차금주는 눈물을 보였을 것이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보여줘야 할 합리적인 결말은 후자일 것으로 사료된다. 차금주가 변호사가 된다면 드라마가 비약하는 것은 너무 많다. 

차금주를 돌연 변호사로 만든다면 결국 사무장으로서의 한계는 드라마에서 여실히 드러날 수밖에 없다. 드라마는 한계 속에서도 희망을 보여주는 메시지가 중요하다. 차금주가 변호사가 돼서 함복거의 누명을 벗기고 박혜주(전혜빈 분)에게 통쾌한 한방을 먹인다 한들 씁쓸한 현실만 실감날 뿐이다. 그간 "일개 사무장", "일반인", "사무장 따위가"라는 갖은 모욕을 들어온 차금주가 변호사가 되고 변론 능력만 과시하고 반격에 성공한다고 해서 그간의 상처가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그간 차금주는 유능한 사무장으로서 역할을 다해왔고 변호사와 함께 승소를 이끌어낸 적도 많았다. 차금주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는 이는 없다. 차금주 변호사 만들기가 단지 박혜주에 1:1로 맞서기 위한 극적 장치로만 소비되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도 이 때문이다. 차금주가 유능하다는 사실을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필사적으로 변호사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없다. 혹여 사무장도 언제든 변호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면 직업에 대한 편견도 함께 해소돼야 한다. 

편견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변호사에 대한 꿈은 미련으로만 남았어야 한다. 자신이 분명 박혜주 보다, 기존 변호사들 보다 유능하다는 것을 스스로도 자부심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변호사처럼 법정에서 전면에 나서고 싶은 열망을 갖는 것은 이해된다. 그런 현실을 고민하는 차금주는 인간적으로 입체적인 캐릭터이지만, 드라마가 비약적으로 차금주를 변호사로 만드는 데 성공한다면 그 설득력을 모두 잃고 만다. 시험공포증이 함복거의 말 한 마디로 극복 가능한 것부터 이미 지지를 잃긴 했지만.

 

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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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전지현과 마을 수령 이민호의 과거 인연이 공개됐다.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1일 담령(이민호 분)과 인어(전지현 분)의 과거 관계를 알 수 있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천재 사기꾼 준재(이민호 분)와 인어는 과거 담령과 인어로 연을 맺었다. 흡곡현에 새 현령으로 부임한 담령은 늠름한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인어는 커다란 연꽃에 둘러싸여 겁에 질린 눈빛을 하고 있다.

전지현, 이민호의 과거 인연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됐다. © News1star /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담령이 탐욕스러운 인간에게 붙잡힌 인어와 마주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가 어떤 행동을 취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이 만남을 계기로 담령과 인어가 쉽게 끊어지지 않는 인연의 끈으로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담령과 인어로 시작된 인연이 준재와 인어로 이어지는 과정을 지켜봐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내달 16일 첫 방송된다.

 

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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