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와 병원 이사장 스캔들 질투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송혜교와 병원 이사장의 스캔들에 질투심을 드러냈다.

2일 밤 10시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는 우르크에서 재회한 유시진(송중기 분), 강모연(송혜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송혜교와 병원 이사장의 스캔들에 질투심을 드러냈다. © News1star / KBS2 '태양의 후예' 캡처

8개월 전 유시진은 우르크로 파병됐고, 이 사실을 모른 채 강모연은 해성병원에서 조직한 의료봉사단으로 우르크에 파견됐다. 강모연은 앞서 병원 이사장의 하룻밤 제안을 거절하고 눈 밖에 나 우르크까지 오게됐다.

유시진은 강모연이 병원 개업한다는 얘기를 듣고 "이사장 스캔들 때문에?"라고 물었다. 이에 강모연이 어떻게 알았느냐고 묻자 유시진은 "강선생 자리 비우면 의료단이 다 그 얘기한다. 좋은 놈은 아니었나보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런 놈 만나라고 물러나 준 게 아닌데"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이에 강모연은 "설명하려면 길다. 오게 된 배경이 그렇게 아름답지는 않다"고 짧게 답했다.

유시진은 병원 이사장과 강모연이 연애를 했다고 생각했고, 이게 자신도 모르게 툴툴댔다. 말투에서도 짜증이 묻어났다. 강모연은 그런 유시진의 행동을 지적하며 "나에게 왜 신경질을 내느냐"고 따졌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우르크에서 재난을 겪게 된 파병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이다.

 

뉴스1스타 이경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