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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하니가'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합류한다. 그야말로 '예능 대세'다. 반전을 거듭하는 양파 같은 매력이 큰몫을 했다.17일 ..

M.NEWS1.KR/SPORTS  (서울=뉴스1스포츠) 유수경 기자



EXID 하니가 명실상부한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News1스포츠/ SBS, tvN 캡쳐



EXID 하니가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합류한다. 그야말로 '예능 대세'다. 반전을 거듭하는 양파 같은 매력이 큰 몫을 했다.

17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하니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합류, 이날 진행되는 녹화에 참여한다. 하니는 '리얼 하니 쇼'라는 이름을 내걸고 방송에 나선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선발된 스타와 전문가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직접 PD 겸 연기자가 돼 인터넷 생방송을 펼치는 1인 방송 대결 프로그램이다. 하니는 스케줄상 하차하는 AOA 초아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하니는 이제 본업이 가수라는 것마저 잊을 정도다. 채널을 돌리면 그의 얼굴을 만날 수 있고,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채널 가릴 것 없이 등장한다.

그의 '예능 싹'은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먼저 보였다.  당시 풋풋한 매력을 과시하며 등장한 하니는 유재석과 한 팀이 돼 커플 레이스에 나섰다.

이때 하니는 걸그룹의 선입견을 깨는 털털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다음 미션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서 유재석과 한 차에 탄 하니는 능숙하게 헤어롤을 꺼내 앞머리를 말았다. 이어 하니는 고개를 90도로 꺾은 채 숙면을 취하거나, 창문을 열고 트림을 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때 온라인을 발칵 뒤집었던 직캠 속 예쁘고 섹시한 여신은 없었다. 수더분하고 인간적인 모습은 남성 팬들 뿐 아니라 여성 시청자들의 호감까지 샀다. 

그렇게 '예쁘고 성격도 좋은' 걸그룹 멤버로 떠오르는가 싶더니, 비상한 언어 실력과 아이큐, 남다른 집안 내력 등이 공개되며 단숨에 '엄친딸'로 떠올랐다. 그는 한 프로그램에서 "부모님이 연세대에서 처음 만나 내 이름(본명)을 희연으로 지었다. 연세대에서 당신을 만나 기쁘다는 뜻"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하니는 중국어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런 하니의 '엄친딸' 기질은 예능 소재로 사용되기도 했다. 앞서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 시즌6'에서 EXID는 호스트로 출연했다. 걸그룹 인력사무소 코너에서 EXID는 대형 기획사 대표들의 눈에 띄기 위해 노력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LSM 엔터테인먼트 이상민을 패러디한 정상훈이 '백치미'를 요구하자 하니는 손을 번쩍 들며 앞으로 나갔다. 그러나 정화는 "언니가 그러면 안되지. 아이큐 145에 토익 점수도 900점이 넘는 엄친딸 주제에"라고 말하며 하니를 제지했다.

물론 걸그룹 멤버가 두뇌까지 비상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 그러나 가창력과 춤 실력, 탁월한 외모로 사랑 받던 하니가 예상치 못한 지적 매력까지 겸비하고 있음을 알았을 때, 대중의 호감도가 더욱 커진 건 사실이다. 엄친딸 이력을 먼저 내세우며 화제몰이를 하지 않았다는 점도 긍정적 시선을 끌어내는데 영향을 끼쳤다. 대세로 떠오른 하니가 앞으로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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